경북도, ‘2025 한복창작해커톤대회’ 개최…한복 세계화 시동

경북도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5월 27~31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한복 홍보·체험관’이 국내외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News1 김대벽기자
경북도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5월 27~31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한복 홍보·체험관’이 국내외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7월 15~16일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2025 경상북도 한복창작해커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복 산업의 세계화와 활력 회복을 목표로 한복과 IT기반 창작 방식인 ‘해커톤’을 결합한 전국 유일의 경연 행사다.

전국에서 모인 한복 전공 대학생과 장인 등 19개 팀, 150여 명이 참가하며 창작 주제는 ‘전통‧APEC 2025 KOREA‧세계화’로 정해졌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한복을 세계에 알리는 메시지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한국한복진흥원의 전문 시설에서 이틀간 집중 경연을 펼쳤으며,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이 선정된다.

한편 경북도는 한복 전문가 양성, 문화체험 교육, 한복문화주간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아 국비 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는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한복문화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경북이 한복 세계화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