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에 한풀 꺾인 폭염…"시간당 20~30㎜ 강한 비 가능성"

14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쳐 둔 텐트 등이 간밤에 내린 폭우에 쓰러져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4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쳐 둔 텐트 등이 간밤에 내린 폭우에 쓰러져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기상청은 14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고령 32.5㎜, 안동 하회 24㎜, 상주 공성 23.5㎜, 청송 주왕산 12.5㎜, 의성 6.6㎜, 달성 4.5㎜, 칠곡 가산 3.5㎜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부터 내린 비로 폭염은 수그러들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구미 31.6도, 대구 31.2도, 상주 30.3도, 영천 30.2도, 경주 30도, 청송 29.9도, 의성 29.4도, 문경 29.2도, 안동 28도, 영주 27.9도, 봉화 26도, 울진 25.5도, 영덕 25.4도, 포항 25.3도에 머물렀다.

대구기상청은 "밤까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사고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