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름철 ‘2025년 녹조대응 합동점검’ 실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9일 오후 경남 창녕군 창녕함안보의 수문 인근에서 환경부 관계자가 보 외관을 점검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 조류경보 '경계'를 발령중이다. 2018.8.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9일 오후 경남 창녕군 창녕함안보의 수문 인근에서 환경부 관계자가 보 외관을 점검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 조류경보 '경계'를 발령중이다. 2018.8.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4일 여름철 고온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낙동강 수계 녹조 증가와 강정고령보 조류경보(관심) 발령에 대응해, 7~8월 ‘2025년 녹조대응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유속 감소 등으로 녹조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시군과 협력해 환경기초시설, 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 처리시설, 퇴비 야적장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시설 운영 상태, 오염물질 유출 여부 등이며,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또 구미 경북수상레저클럽과 상주 낙단보수상레저센터 등 조류경보 시범구간에 대한 수시 점검도 병행해, 녹조 발생 시 물놀이 자제 등 안전 수칙을 현장에서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별 녹조 대응 상황반을 운영하며, 낙동강 수계 등 주요 지역에서 발생하는 녹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