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폭염 속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총력

“물‧그늘‧휴식 철저히 지켜야… 고령 농업인 특히 주의”

경북농업기술원은 10일 연인일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농업인을 위한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은 10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농업인을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섰다.

'농업인 안전리더'를 중심으로 마을과 작목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그늘·휴식)을 알리는 캠페인과 현장 순찰 및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 폭염 알리미 스티커, 리플릿, 체크리스트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에어냉각조끼와 보랭용품, 온열지수 측정기 등을 시범마을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지난 5월20일부터 7월8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총 12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증가했다.

이 중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671명(18%)이며, 60세 이상 고령층이 69%, 논·밭 등 농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비율이 78%에 달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