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정해수욕장 8곳 12일 개장…송도해수욕장 18년만에 오픈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는 10일 지정해수욕장 8곳을 오는 12일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소방, 경찰, 민간해양구조단 등과 함께 안전 조치에 나서며, 해파리와 상어 등으로부터 피서객을 보호하기 위해 해수욕장 마다 퇴치용 그물을 설치했다.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수상오토바이가 피서객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전 펜스가 설치됐다.
송도해수욕장도 18년 만에 피서객을 맞는다.
1980년대까지 동해안 최대 규모였던 송도해수욕장은 태풍 등으로 백사장이 유실되면서 폐장됐다.
포항시는 2012년 10월부터 294억 원을 투입,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한 수중방파제 3기를 설치하고 해안구조물을 철거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해변에 모래 15만㎥를 채우는 양빈공사를 마쳤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양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해수욕장을 만들어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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