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하루 2끼 제공…경산시, '경로당 행복밥상' 사업 시작
-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산시는 9일 남산면 인흥경로당에서 '경로당 행복밥상'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노인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영양 개선과 건강 증진은 물론 경로당을 지역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20여명의 노인들에게 주 5일, 하루 2끼 식사를 제공하며 식사 준비와 제공은 노인일자리 사업 채용 인력이 맡는다.
공고를 통해 모집된 인력은 위생교육과 기본 조리 교육을 이수한 후 조리, 배식, 설거지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며, 정기적으로 노인들의 식사 만족도와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경산시는 인흥경로당의 이용 만족도 등을 살펴본 뒤 대상 경로당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마을공동체 생활로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