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혁신 통해 지방 공공기관 표준모델 만들 것"

이철우 경북지사가 8일 도청에서 2차 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를 열고 혁신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했다.ⓒ News1 김대벽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8일 도청에서 2차 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를 열고 혁신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했다.ⓒ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8일 "공공기관이 도민 중심의 도정을 이끌어야 한다"며 "경북 공공기관이 대한민국 지방 공공기관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2차 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를 열어 혁신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부터 자율책임경영, 효율경영, 공공ESG 등 3대 분야, 8대 혁신 전략과제를 설정해 추진했다.

광역지자체 최초로 '공공기관 경영혁신 통합 지침'을 제정하고, 통폐합기관의 조직과 인사를 통합했으며, 복리후생 강화 등 성과를 냈다.

특히 이직률 감소와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승진제도 개선, 장기근속자 처우 강화 등 인사제도를 정비했다.

채용-교육-실무가 연계되는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고졸 인재 채용 확대 등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았다.

재정 분야에서는 출연금 조정제와 자체 수입 목표제를 도입해 공공기관의 자율책임 재정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불필요한 자체기금을 폐지시키는 등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올해부터는 인사 교류 제도를 본격화하고,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기관장 연임 평가를 성과와 연동해 보상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육아휴직 장려와 가족친화 인증 확대 등 저출생 대응 경영도 추진하고 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