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경북 지적발달장애인 복지대회…'권리선언' 퍼포먼스

조폐공사는 서번트증후군 아티스트를 고용하고 있는 키뮤와 협약을 체결해 2019년부터 천사의 재능 기념메달을 출시해왔다. 2023.3.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조폐공사는 서번트증후군 아티스트를 고용하고 있는 키뮤와 협약을 체결해 2019년부터 천사의 재능 기념메달을 출시해왔다. 2023.3.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4일 포항에 있는 경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18회 지적발달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경북협회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첫날인 지난 3일 포항 뱃머리평생교육관에서 열린 '자기권리주장대회'에는 22개팀이 참가해 '작은 용기가 나를 변화시킨다', '나도 할 수 있어요' 등의 주제를 발표, 7개팀이 수상했다.

4일에는 21회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려 발달장애인 권리선언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오화선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지적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경북협회는 1985년 설립된 단체로, 도내 지적발달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