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폭염 고사 위기' 가로수 긴급 물 공급…일주일째 가마솥더위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경보에 시 전역 녹지와 가로수에 비상 관수 작업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관수 대상은 총 211만 3495㎡의 녹지대와 중앙로 등 233개 노선에 식재된 6만 본의 가로수다.
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두차례 보유 중인 관수 전용 차량을 모두 동원해 잎이 마르기 시작한 수목에 우선적으로 물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폭염 장기화로 수목 고사 피해가 실제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