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경찰, 대구 북구청장 집무실 압수수색

대구경찰청이 1일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대구 북구 배광식 구청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사진은 대구경찰청 청사ⓒ News1 DB
대구경찰청이 1일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대구 북구 배광식 구청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사진은 대구경찰청 청사ⓒ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찰청은 1일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구청의 환경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배 구청장이 비리 의혹에 연루된 정황을 확보하고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월28일 북구청 자원순환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당시 수사관들은 자원순환과 등에서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리 의혹과 관련된 구청 관계자 4명이 위계공무집행방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북구는 지난해 9월 환경공무직 채용 공고를 내 5명을 뽑았으며, 이 과정에서 구청 간부 등이 특정인 채용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