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국회 APEC 특위에 "정부의 전폭적 지원 절실"

지난달 30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현장방문에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7.1/뉴스1
지난달 30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현장방문에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7.1/뉴스1

(경주=뉴스1) 신성훈 최창호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지난달 30일 경주를 방문한 국회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연계를 요청했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김기현 특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위원 12명, 국회 관계자 등 50여 명은 전날 APEC 회의 장소인 화백 컨벤션센터(HICO)를 포함해 숙소, 경제전시장, 만찬장 등 정상회의 핵심 시설을 둘러봤다.

주 시장은 현장에서 "지방비를 총동원해 숙박, 수송, 의료, 경관 개선, 시민참여 캠페인 등에 나서고 있지만, 국가행사에 맞는 대형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1차 추경을 통해 회의 직접지원 예산에는 숨통이 트였지만, 응급의료센터 확충과 도시경관 개선 등 기초 여건 정비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며 "국가가 전략적으로 개입해야 세계가 주목하는 회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APEC 회의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혁신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 협력을 당부한다"고도 말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