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철 군수 " '젊고 힘 있는 고령' 완성해 군민 삶 더 나아지게"
"뛰어난 접근성을 살려 '대구권 배후도시'로 성장"
"시기별 혼인·출산·양육정책으로 청년 친화도시를 만들것"
- 정우용 기자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이남철 고령군수가 " '젊고 힘 있는 고령'을 완성해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고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1일 취임 3주년 자료를 내고 "핵심 공약이기도 한 '군민과의 소통'은 행정을 움직이는 가장 큰 동기로 작용했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산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 지정 등 가야문화를 중심으로 공식 인증된 대한민국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며 "지역내 총생산 실질 증감률 경북 1위, 1인당 총생산액 경북 3위, 1조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 등 작지만 강한 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경기침체와 기후 위기 등 어려움과 난관의 연속이었지만 젊은 세대의 유입과 미래세대에 대한 대비는 물론, 청년이 주도하는 사회 분위기로의 전환을 유도했다"고 자평했다.
민선 8기 4년 차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이 군수는 "청년 임대주택, 청년 복합 귀농타운, 청년 농촌 보금자리 등 청년층 정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 신혼부부에게는 결혼 축하금과 혼수비용을, 출산가정에는 출산 장려금과 산후 조리비를, 자녀출산 무주택 가구에는 주거비를, 다자녀 가정에는 양육 장려금과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시기별 적절한 혼인·출산·양육정책을 시행해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청년 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과 연조리 고분군 복원 및 정비, 고도 보존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세계유산에 빛나는 지산동고분군을 배경으로 대가야의 도읍지에 걸맞은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설계할 예정" 이라며 "합가리 토기 가마 유적에 대한 국가유산 지정 추진, 국립 대가야박물관 건립, 동서양 악기연구소 개관, 대가야 역사 문화 특화지구 지정 등을 통해 고령만의 독특한 지역문화를 관광 자원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가야 고도 야간관광, 은행나무숲 생태 레저단지 조성, 수변관광 인프라 구축 등과 체류 시간 증대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 등을 통해 미래 고령 관광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겠다" 며 "경쟁력 있는 농촌, 잘 사는 스마트 농업도시 등 농업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달빛철도 고령역 유치 등으로 광역교통망을 갖춘 내륙권 물류‧교통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뛰어난 접근성을 살려 대구권 배후도시로 성장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 며 "믿음과 화합의 군정이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자, 자부심으로 군민과 원팀을 이뤄 '젊고 힘 있는 고령'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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