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말 아낀 임종식 경북교육감 "선거법 위반 무죄 확신"

"확장·안착·전환으로 지속가능 미래교육 실현"

임종식 경북교육감 30일 민선 5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미래 교육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0일 민선 5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7년간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확장, 안착, 전환 전략을 통해 세계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대형 산불 대응, APEC 교육장관회의 등 위기 속 연대와 글로벌 교육 협력을 지속했다"며 "더 이상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3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 마음건강 종합대책,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지원 시스템 도입, 학교 기능 확장을 통한 교육정주 생태계 구축 등을 꼽았다.

또 수능 대비 자체 문항 개발과 다자녀 장애학생 지원 등 맞춤형 정책도 들었다.

그는 "경북교육의 비전은 '확장·안착·전환'의 전략을 중심으로 AI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확대, 유학생 유치 강화, 체험형 교육시설 구축, 학령인구 감소 대응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데 대해서는 "처음부터 무죄를 확신했다"고 했다. 3선 도전과 관련해서는 "우선 경북 미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