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아파트 4개월 만에 8000가구대로 감소
악성미분양은 3844가구로 3개월째 증가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2개월 연속 줄면서 4개월 만에 8000가구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계속 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8586가구로 전월 9065가구보다 479가구(5.3%)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1월(8742가구) 이후 4개월 만에 8000가구대로 내려간 것이다.
그러나 대구의 미분양은 전국(6만6678가구)의 12.8%를 차지해 경기(1만2155가구)에 이어 여전히 두번째로 많은 상황이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5월 기준 3844가구로 전월(3776가구)보다 68가구(1.8%) 늘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달서구(2670가구), 북구(1608가구), 동구(1042가구), 중구(880가구), 남구(837가구), 서구(777가구), 수성구(708가구), 달성군(64가구) 순이다.
5월 주택 인허가는 604호로 전년 동월(23호)보다 581호 늘었으며, 540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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