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7개 시·군 '폭염경보' 격상…대구 낮 최고 35도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6월 마지막 휴일 대구와 경북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기상청은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군위와 구미, 청도, 칠곡, 김천, 의성, 포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폭염경보 지역은 대구를 포함해 11곳으로 늘어났다.
또 같은 시간 문경과 울진평지, 울릉도, 독도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고령과 성주, 상주, 예천, 안동,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북동산지 등 경북지역 14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와 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각각 35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실제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습도가 10% 증가하면 체감온도는 1도가량 증가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주가 36도까지 오르고 대구, 경산, 김천, 구미, 영천, 청도, 칠곡, 구령, 성주, 의성, 포항은 35~34도로 예상된다.
대구 36도, 안동·칠곡·의성 35도, 구미·상주·포항 34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주가 36도까지 오르고 대구와 경산, 김천, 35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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