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2국가산단·도시철도 1호선 연장 추진할 것"

"출생률 증가 위한 사업도 추진"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대구 달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28일 "2국가산단과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뉴스1과 인터뷰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큰 화두인 출생률 증가를 위해 보육·교육 활동은 물론 청년, 노년층 등 전 세대를 위한 사업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산업·교통 인프라는

▶2023년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유치가 결정됐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지정되는 등 주요 국책사업이 진행됐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32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한다.

도시철도 1호선 옥포읍 연장이 지난 4월 민간투자 제안자가 선정돼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2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지면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된다.

대구산업선 건설은 오는 7월 첫 삽을 뜬다. 서대구역에서 구지면 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36.4㎞의 철도가 2030년 준공된다.

-보육과 교육 지원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 배치, 대구 구·군 최초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24개월 이상 원아의 특별활동비를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대구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교육발전특구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핵심 사업으로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연계한 'DGIST 과학창의학교', 이주배경가정 늘봄프로그램 등이다.

인구 증가에 따른 학령인구 수요를 반영해 하빈면에 있는 달서중·고를 다사읍 세천리로 이전하기로 확정했으며 개교는 2027년 3월이다.

-복지는

▶구지논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해 청년 창업가에게 원스톱으로 창업을 지원하려 한다.

올해 노인 일자리 예산이 206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노케어' 등 능동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생각이다.

지역 응급의료시설인 '행복한 병원'은 2023년 4월부터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10월 시작한 이동건강버스 '달성건강빵빵이'는 영양사, 간호사, 체육지도사가가 탑승해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다니며 분야별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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