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도 공공기관 사칭 사기 시도 잇따라…피해 주의
- 신성훈 기자

(포항=뉴스1) 신성훈 기자 = 포항시는 26일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사기 시도가 잇따르자 시민들에게 주의와 경계를 당부했다.
최근 포항에서는 시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이 한 공구상점을 찾아 허위 공문을 제시하고, 물품 구매를 시도했지만 이를 의심한 상인이 시에 직접 확인하면서 사기 시도가 무산됐다.
또 이달 초부터 포항 공구상점을 비롯한 여러 상점에 공무원을 사칭하고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일이 발생해 시에 신고나 확인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공무원 사칭 사기는 주로 시나 공공기관 직원인 척하며 가짜 명함과 위조된 공문을 제시하고, 물품 납품 계약 체결을 시도하거나 선입금 요구, 급한 일정 또는 긴급 납품을 이유로 서두르며 전화로만 거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서 없이 전화로만 거래를 진행하려는 경우나 공문 등을 들고 직접 방문해 거래를 유도하는 경우, 개인 계좌로 송금을 요청하는 경우는 반드시 의심하고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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