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철도 5·6호선 노선 청사진 공개…10년간 5조 투입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시가 26일 향후 10년간 5조14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할 대구 도시철도 5호선과 6호선의 청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북구 iM뱅크 제2 본점 대강당에서 주민 등이 참여한 공청회를 열었다.

도시철도 5호선은 서대구역, 두류공원, 육군 제2작전사령부을 거치며 전체 길이는 33.9㎞로 동·서·남·북·수성·달서구 등 6개 구를 경유하는 순환 노선이며 3조2385억원이 투입된다.

6호선은 대구은행역, 수성못을 거쳐 달성군 가창까지 9.3㎞ 구간에 걸쳐 6843억원이 투입해 건설된다.

5호선과 6호선 모두 자동 안내 궤도차량(AGT) 방식으로 추진한다.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오는 7월 시의회 의견 청취를 하고, 8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신청한다.

공청회 발표된 내용에 대한 의견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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