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권은비·YB 등 대구치맥축제 출격…K-POP 공연으로 관광객 공략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 중 하나인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을 주제로 한층 더 새로워진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K-POP(케이팝) 공연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인다.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풍성한 라인업이 올해 축제의 볼거리라고 대구시는 전했다.
'대프리카 워터피아' 콘셉트로 꾸며진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는 음악과 함께 더위를 식히는 '워터콘서트'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첫날인 2일 청하와 박명수가 무대에 올라 시원한 무대를 선보이고, 3일에는 B.I, 플로우식이 힙합 무대를 선사한다.
4~5일에는 축제의 여신인 권은비와 플로우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밈 트렌드를 이끄는 닛몰캐쉬, 래퍼 딘딘, DJ 준코코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1990년대를 풍미한 록 발라드의 대표주자 K2(김성면)와 YB(윤도현밴드)가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한다.
코오롱 야외음악당 무대에서는 스페이스A, 도시의 아이들, REF 등 80~90년대 유명 가수들이 옛 추억을 담아내는 무대를 선사한다.
올해 축제에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여행상품도 준비했다.
클룩(Klook), KKDAY 등 아시아권 대표 여행 플랫폼을 통해 해외단체 관광객 전용존 이용권과 맥주·굿즈 패키지, 83타워 할인권이 포함된 테마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전국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KTX 연계 기차여행' 상품도 준비했다.
KTX 연계 기차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치맥 쿠폰을 증정하며, 승차권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축제의 즐거움을 전국으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홍보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개점한 유니클로 동성로점과 협업도 진행된다.
유니클로 측과 대구시는 7월 31일까지 '유티미'(UTme) 커스텀 행사를 진행하며 대구치맥페스티벌 로고, 치킨·맥주 형상의 스탬프를 활용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더 많은 관람객이 편안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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