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2025 군위 미래에너지 포럼' 개최

SMR기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방안 논의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군위 미래에너지 포럼'. (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군위군은 19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2025 군위 미래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군위 신도시 조성을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 포럼은 급변하는 지역 여건에 대응하고,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군위군은 첨단산업단지, 스카이시티, 통합신공항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급증할 에너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포럼에는 군위군 관계자와 에너지 전문가를 비롯해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토대로 에너지자립도시 전략을 구체화하고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손태영 한국수력원자력 SMR사업기획부장은 탄소중립은 "환경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고, 앞으로 SMR이 글로벌 탄소중립의 핵심수단이 될 것"이라며 "30% 정도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에너지가 곧 국력인 시대를 맞아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라며 "군민과 함께 군위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