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신청사 건립 추진 현황 점검…“시민 기대 반영돼야”

17일 대구시의회 기획쟁정위원회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예정지 방문 ⓒ News1 김대벽기자
17일 대구시의회 기획쟁정위원회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예정지 방문 ⓒ News1 김대벽기자

(대구=뉴스1) 김대벽 기자 =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317회 정례회 기간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찾아 설계공모 추진 현황과 향후 건립 절차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신청사 건립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닌 대구시의 상징성과 시민 소통의 공간으로 의미가 크다"며 "설계 단계부터 공공성과 지역 정체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애 위원장은 "대구 신청사 건립은 미래 행정과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중대한 과업"이라며 "모든 절차가 시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축 설계안을 국제 공모로 뽑아 당선작을 오는 9월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45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1만6954㎡ 규모로 건립되며, 예정 설계비는 142억 원이다.

대구시는 내년 9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친 뒤 같은 해 말 착공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