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 4년만에 '100'선 회복…전월 比 30.8p↑

대구는 2개월 연속 80선 유지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경북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4년 만에 기준치(100)를 회복했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경북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100으로 전월(69.2)보다 30.8p 올라 한달 만에 반등했다.

지수 100을 회복한 것은 2021년 6월(114) 이후 4년 만이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대구는 83.3으로 전월과 변동이 없어 상승세가 5개월 만에 멈췄다. 지난 5월 회복한 지수 80선은 2개월 연속 이어졌다.

연구원 측은 "지방 대출 규제 완화와 함께 새 정부의 지방 미분양 해소 대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의 6월 자재수급지수와 자금조달지수는 97.9와 80.3으로 전월 대비 각각 1.7p, 1p 상승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