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항공장 ESS 화재 이틀째…재발화 대비 밤샘 진화

16일 오전 8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 모듈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6일 오전 8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 모듈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 16일 오전 8시30분쯤 동국제강 포항공장 에너지 저장시설인 ESS(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팩 모듈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17일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채 재발화에 대비해 열을 식히기 위한 방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밤샘 방수작업이 이뤄졌지만,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불이 난 ESS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설비다.

화재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340평 공장 건물 1동이 전소됐고 내부 배터리팩 8392개가 소실됐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