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정해수욕장 8곳 7월12일 개장…송도해수욕장은 18년만

오는 7월 재개장을 앞둔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 바다 시청이 20일 윤곽을 드러낸 가은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뉴스 1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오는 7월 재개장을 앞둔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 바다 시청이 20일 윤곽을 드러낸 가은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뉴스 1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가 오는 7월12일 영일대·송도·화진·칠포·구룡포·도구·신창 등 8개 지정해수욕장을 동시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정 해수욕장 8곳은 8월24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이 중 송도해수욕장은 18년 만에 재개장된다.

송도해수욕장은 2007년 태풍 등으로 백사장이 유실되면서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해 폐장됐다.

포항시는 개장에 맞춰 바다 시청, 세족 시설 등 편의시설의 최종 검사와 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상어퇴치용 그물망과 해파리 방제 인력,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경찰, 소방, 해경 등과 함께 현장 대응에 나선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피서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샤워장 등 시설 사용료를 동결하고 단 1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