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산불 진화 중 숨진 '故정궁호 기장 순직 청구'
-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동구는 지난 4월 북구 서변동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으로 숨진 고 정궁호(74) 기장의 순직 청구서를 공무원연금공단에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기장은 1986년 7월 경찰 항공대에 입직해 2011년 6월 퇴직한 후 2017년부터 경북 영덕군에 있는 항공사에 들어가 헬기 조종을 맡았다. 추락 당시 동구와 계약을 맺은 임차 헬기 운영 회사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동구 행정지원과는 그동안 정 기장의 유족들로부터 순직유족급여 청구서, 산재보험급여 지급 결정 통지서, 사망 경위 조사서 등을 전달받아 순직 청구를 검토해 왔다.
정 기장의 순직 인정 여부는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순직자로 인정되면 국가유공자 또는 보훈대상자 신청 대상자가 되며, 유가족에게는 순직유족보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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