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스마트 농기계 도입 효과 '대단'…작업시간 87%·생산비용 82% ↓

구미시 드론 농약 방재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1/뉴스1
구미시 드론 농약 방재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1/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시는 1일 농업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파 재배 전과정에 스마트 농업기계를 도입한 결과,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원예작물 스마트 기계화 적용 시범'과 '노지채소 농업인 안전 노동력 절감 시범'을 통해 양파 생산에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단계 기계화를 추진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종자 파종기, 자동 정식기, 줄기 절단기, 수확기, 드론 등을 농가에 지원한 결과, 기존 수작업 대비 작업시간은 최대 87% 단축하고 생산비용은 최대 82% 절감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약제 방제와 비료 살포는 생육기 대면적을 단시간에 균일하게 관리할 수 있어 양파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고 친환경 생분해 멀칭 필름을 도입해 필름 수거 비용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이 가능해졌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기계화 지원으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