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비상'…대구시, 이달 말까지 긴급 일제 백신접종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오는 31일까지 구제역 긴급 일제 백신접종을 추진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전남 한우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이달 말까지 소·염소 902 농가 2만7000여두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대구시는 또 구제역 위기 단계를 '주의'로 상향하고, 구제역 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
대구시는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백신 접종 후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부적합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부스팅 효과는 7일 정도 경과돼야 함에 따라 신속한 백신 접종이 차단 방역의 핵심"이라며 "축산농가는 경각심을 갖고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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