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특별재생사업에 300억 투입…도서관 등 18일 개관

경북 포항시가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 지진 피해 지역인 흥해읍 대성아파트 부지에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왼쪽이 포은흥해도서관. (포항시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3/뉴스1
경북 포항시가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 지진 피해 지역인 흥해읍 대성아파트 부지에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왼쪽이 포은흥해도서관. (포항시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3/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 지진 피해 지역인 흥해읍 대성아파트 부지에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흥해특별재생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300여 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 문을 연 포은흥해도서관은 연면적 1만142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LP, CD, DVD 등 4000여 점의 음반 자료와 장비, 작곡실, 연주실, 음악감상실 등을 갖췄다.

맞춤형 검색 시스템 로봇과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 등 최신 AI 도서관 장비를 갖추고 있다.

함께 문을 연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연면적 2408㎡, 지상 2층 규모로 영유아기 유아들의 보육과 신체활동에 큰 도움은 물론 긴박한 상황에서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의 육아에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흥해특별재생사업의 상징적 주요시설로 앞으로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