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요건 폐지하니…대구시 공무원시험 응시자 69% '타 지역'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6일 올해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5명을 선발하는 보건연구직 등 경력경쟁채용 3개 직렬에 385명이 접수, 평균 2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응시자 중 대구 외 지역 출신이 69.1%인 26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일 직렬의 지역 외 응시자 비율(35.4%)보다 2배가량 높은 것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직 개방성 강화와 우수 인력 유입을 위해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격 중 거주지 요건을 폐지했으며, 올해는 모든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적용·시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제1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4월26일 시행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거주지 요건 폐지로 전국의 인재들이 대구를 선택한 것은 대구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실력있는 인재들이 대구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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