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심청',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오페라 축제' 초청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윤이상의 '심청'이 '2025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오페라 축제'에 초청됐다. 사진은 대구오페라 축제 공연 모습.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윤이상의 '심청'이 '2025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오페라 축제'에 초청됐다. 사진은 대구오페라 축제 공연 모습.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윤이상의 '심청'이 '2025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오페라 축제'에 초청됐다.

23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오페라 심청은 오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사아레마 오페라 축제에 초청돼 공연된다.

익숙한 설화를 소재로 한 오페라 심청은 1972년 뮌헨올림픽 문화축전을 위해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총감독 귄터 레너르트가 윤이상에게 위촉한 작품이다.

대본은 독일의 극작가 하랄드 쿤츠가 판소리 '심청가'에 영감을 받아 작성했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 제작하기도 했다.

심청의 해외 공연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의 적극적인 교류 실현의 성과로, 대구 오페라의 작품성을 해외에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측은 기대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