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미 오번대 '3+2 학위제' 글로벌 인재 양성 성과 주목

계명대-오번대 '3+2 학위제'를 졸업하고 애플에 취업한 유경진 씨(왼쪽)와 최종률 오번대 지도교수. 유 씨는 2018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번대 진학 후 석·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애플에서 배터리 품질 평가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계명대-오번대 '3+2 학위제'를 졸업하고 애플에 취업한 유경진 씨(왼쪽)와 최종률 오번대 지도교수. 유 씨는 2018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번대 진학 후 석·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애플에서 배터리 품질 평가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계명대는 17일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대(Auburn University)와 공동 운영하는 '3+2 학위제'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3+2 학위제'는 계명대에서 3년, 오번대에서 2년을 이수한 뒤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과정이다.

계명대 기계공학과를 중심으로 2016년부터 운영되는 이 학위제 졸업생들이 최근 애플, 현대 모비스, 삼성 SDI 등 세계적인 기업에 취업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오번대는 1856년 설립된 앨라배마의 대표적인 주립대학으로 현 애플 CEO인 팀 쿡(Tim Cook)을 배출한 명문대로 유명하다.

계명대 기계공학과는 2012년 오번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3+2 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3명의 학생이 파견돼 이 가운데 5명은 현재 오번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18명은 취업에 성공했다. 졸업생 중 16명은 미국 내 기업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로 활약하고 있다.

박홍래 기계공학과 교수는 "3+2 학위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