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제품 25% 관세 부과…포항·광양·당진 공동 대응 나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13일 시청에서 광양시, 당진시와 영상회의를 갖고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보이고 있다.(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2.13/뉴스1
이강덕 포항시장이 13일 시청에서 광양시, 당진시와 영상회의를 갖고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보이고 있다.(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2.13/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제품 관세 25% 부과 결정에 대해 포항시와 광양시, 당진시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 시청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과 영상회의를 통해 각 지자체의 철강산업 현황과 피해 상황 등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포항시와 광양시, 당진시는 국내 대표적 철강도시로 조강 생산량이 국내 전체의 93%를 차지해 미국의 관세 부과 결정으로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세 지자체는 지역 산업을 넘어 국내 철강산업 전반을 흔들 수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야와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내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의 위기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위기"라며 "광양시, 당진시와 머리를 맞대 각 지역의 철강기업,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