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달서 중·고 세천리 이전 착공…2027년 3월 개교 목표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은 9일 하빈면 있는 달서 중·고교를 다사읍 세천리로 이전하기 위해 시공사를 선정,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사읍 세천리는 2013년 성서5차산업단지가 들어서자 대규모 주거단지가 만들어졌지만,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 학교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됐다.
학령 인구 감소로 학교 신설은 불가능하다는 교육 당국의 입장을 확인한 달성군은 지역 거주 비율이 낮은 관내 학교 이전 재배치로 방향을 수정하게 됐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복지가 포함된 복합시설을 함께 지어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2027년 2월 완공, 같은 해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적지인 하빈면에는 공공시설을 개발해 관내 균형 발전을 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세천지역의 교육 여건 향상과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지역 내 학교 이전이라는 새로운 발걸음을 딛는 첫 사업인 만큼 2027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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