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스케이트장 운영 종료…45일간 하루 1580여명 발길

올겨울 45일간 운영된 대구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놀이터·눈썰매장에 하루 평균 158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개장 중인 지난해 12월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 2024.12.16/뉴스1 ⓒ News1 자료 사진
올겨울 45일간 운영된 대구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놀이터·눈썰매장에 하루 평균 158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개장 중인 지난해 12월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 2024.12.16/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올겨울 45일간 운영된 대구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놀이터·눈썰매장에 하루 평균 158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45일간 신천스케이트장과 눈놀이터를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580여명, 누적 7만1438명의 시민이 찾았다.

스케이트장 중심으로 운영했던 지난 겨울 방문객 수 3만4983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천 스케이트장은 대봉교 상류에 조성된 물놀이장을 재정비해 스케이트 존(1276㎡)으로 꾸민 것으로, 올겨울에는 스케이트장 외에도 눈놀이터(180㎡), 눈썰매장(371㎡)이 새롭게 조성됐다.

대구시는 오는 4월부터는 이 일대를 계절 꽃 정원, 포토존, 파도소리 쉼터 등 봄을 주제로 한 공간으로 재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올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를 찾아 겨울을 즐겼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특색 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