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영천·상주 중 어디?…대구 5개 군부대 이전지 3월 초 결정

대구 군부대 이전지가 오는 3월 초 최종 선정된다. 이전 예비후보지는 대구 군위군, 경북 영천시와 상주시 등 3곳이다.(대구시 제공)
대구 군부대 이전지가 오는 3월 초 최종 선정된다. 이전 예비후보지는 대구 군위군, 경북 영천시와 상주시 등 3곳이다.(대구시 제공)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 군부대 이전지가 오는 3월 초 결정된다.

이전 예비후보지는 대구 군위군, 경북 영천시와 상주시 등 3곳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도심에 있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육군 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와 1미사일여단, 육군 50사단사령부 등 5개 부대의 최종 이전지를 오는 3월 초 선정, 발표한다.

대구 군부대 이전은 홍준표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2023년 12월 대구시와 국방부가 민·군 상생 협약을 맺고 추진했다.

대구시와 국방부는 지난해 초부터 최적 이전지 선정 절차에 들어가 국방부가 군의 작전성과 군 임무수행 여건, 정주성을 평가해 유치 신청서를 낸 대구 군위군, 경북 영천시와 상주시, 의성군, 칠곡군 등 5곳 중 군위군과 영천시, 상주시를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군부대 이전은 사업시행자인 대구시가 사업성과 수용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최종 이전지를 선정하게 된다.

최종 이전지는 2월 초 예비후보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계획 설명회에 이어 같은달 말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최종 이전지가 결정되면 대구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예 강군 육성과 미래 선진 병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군부대 이전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