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건설' 본격 스타트…2030년 개항
이주단지 타당성 조사 등 나선다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계획 승인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21일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계획이 최근 국방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업계획 승인은 TK신공항 건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2023년 11월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한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5월 사업부지 편입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사업계획 공고 사실을 알리고, 신공항이 들어설 군위·의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후 산림지역, 농업지역을 포함한 환경적 영향과 문제 등에 대해 산림청, 농림부 등과 협의해 산지구역을 지정하고 농지전용허가를 협의한 후 지난해 마지막 관문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심사를 마쳤다.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대구시는 이주단지 조성 타당성조사와 기본구상 용역, 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그동안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신공항 예정지역 내 지장물 기본조사 용역을 재개해 보상을 위한 사전절차를 마치고, 군 공항 이전 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도 완료해 2030년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제2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로 지연됐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도 곧 협의를 마치고 고시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올해도 흔들림 없는 승풍파랑의 자세로 TK신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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