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4성급 특급호텔 유치 시동…민간 공모진행

 경북 포항시가 체류형 관광객 확대를 위해 특급호텔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제공) 2025.1.7/뉴스1
경북 포항시가 체류형 관광객 확대를 위해 특급호텔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제공) 2025.1.7/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체류형 관광객 확대를 위해 4성급 특급호텔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6일부터 2월 19일까지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주차장 부지에 민간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앞두고 국내외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공모 대상지는 북구 항구동 17-12번지 일대 약 6869㎡ 규모의 현재 승용차 기준 250대의 주차가 가능항 공영주차장 부지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해당 부지의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

영일대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특급호텔 유치를 순차적으로 준비해 온 포항시는 지난해 4월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협의를 완료했다.

이어 올 1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르 거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개발계획, 재무계획, 호텔 운영계획, 공공기여 계획 등 5개 기준을 평가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관광진흥법에 따른 200실 이상, 4성급 이상의 관광호텔을 포함하고 공영주차장 250면을 확보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시설은 민간 제안에 의해 자율적으로 제시할 수 있으며 인접 상권과의 상생을 고려한 요소들이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