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숙 전 중구의원과 불법 수의계약한 구청 직원 징계하라"

대구경실련·참여연대 촉구

불법 수의계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의힘 소속 배태숙(비례대표) 대구 중구의회 의장에 대한 구의회의 징계 수위가 19일 '제명'으로 가결됐다. 2024.12.19/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대구참여연대는 20일 공동성명을 내고 "배태숙 전 중구의원의 유령업체와 불법 수의계약을 한 담당 공무원들을 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중구는 아직도 공범인 공무원들에 대해 조치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일은 지방의원과 집행기관과의 유착 비리를 그대로 보여준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구청은 배 전 구의원 수의계약 비리와 관련된 공무원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중구의회는 302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배 전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의 건'과 '배 전 의원의 의장직 불신임 건'을 가결했다. 투표 결과 제명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나타났다.

배 전 의원은 2022년부터 유령회사를 통해 중구청 등과 9차례에 걸쳐 1800여만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중구의회에 따르면 배 전 의원은 현재까지 징계 효력 해제 가처분신청이나 소송은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