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뭐하다가 이제야…수십억원대 전세사기로 피해자 죽음 내몬 60대 구속

17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 설치된 전세사기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24.5.1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17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 설치된 전세사기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24.5.1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 등지에서 수십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60대가 구속됐다.

23일 경찰과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대구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초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전세사기를 한 A 씨(60대)가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A 씨는 다가구주택 등 건물 12채의 전세금 88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그동안 대책위를 꾸려 A 씨 처벌과 피해자 구제 대책 등을 관련 당국에 요구해 왔다.

피해자 중 한명인 30대 여성은 지난 1일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경찰은 수사가 끝나는 대로 A 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