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근로자 기숙사 '지역활성화 펀드 1호' 선정…1239억 투입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의 민간투자 활성화 선도과제인 '어게인(Again) 1973 청년드림타워'가 정부의 '지역 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돼 공식 출범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지역활성화 펀드 1호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경북 구미의 근로자 기숙사와 충북 단양의 복합 관광단지 사업을 1호 펀드로 공식화 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정부 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 원씩 출자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모(母)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투자자 출자 등으로 자(子) 펀드를 조성한다.
경북의 청년드림타워는 2027년까지 1239억원을 투입해 노후 산단인 구미 1산단에 지하 3층 지상 12층, 500실 규모의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복합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그간 구미 1산단 내에는 40여 년 전 지어진 사원아파트를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활용해 주거 여건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았고 민간 투자사업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사업으로 접근방법을 전환, 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력해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계획을 정비해 최종 투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북연구원은 청년드림타워 16년간 운영 시 8404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034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개발 수요와 반도체 특화 단지 등에 대한 5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등이 참석했으며 이 지사가 직접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50년 역사를 간직한 구미 1산단을 일자리와 보금자리가 함께하고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재구조화해 새로운 활력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