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의혹'에 대구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준공 승인 반대"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18일 대구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4.3.18/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18일 대구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4.3.18/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에 건립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며 준공 승인을 반대하고 나섰다.

입주 예정자 100여명은 18일 대구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공 승인을 내주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게 무슨 사전점검이냐', '허락 없는 골조 변경', '부실 시공업체는 대구에 발 못붙인다'는 등의 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지난달 진행한 사전점검에서 타일 파손, 내부 벽 균열 등 가구 마다 200~300건의 하자가 발견됐다"며 "이 상태에서는 입주할 수 없다. 구청이 준공 승인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달 말 입주를 앞둔 이들은 아파트 미시공 등을 문제삼아 구청에 1000여건의 민원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주체 측이 해당 아파트에 대한 사용검사신청서를 구청에 제출하면, 구청은 관리부서와 협의해 법적 테두리 안에서 공사가 진행됐는지 확인한 후 준공 승인을 내주게 된다.

북구 관계자는 "공사현장을 감독하는 공사감리자가 현재까지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아 부실 시공 여부에 대해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