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건의료단체 "경북대병원장, 공공병원 역할 다 해야"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보건의료단체가 양동헌 신임 경북대병원장 임명을 두고 "대구와 경북의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병원의 장(長)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경지부 등이 참여하는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18일 성명에서 "양 병원장은 병원을 수익이 아니라 코로나 이후 더 절실해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북대병원이 형식적인 공공의료, 공공병원이 아닌 110년의 역사를 가진 공공의료기관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7월19일 양 원장은 차기 병원장 후보에 오른 뒤 지난 15일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임기는 18일부터 3년이다.
양 병원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뒤 2013년 4월부터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장, 순환기내과분과장, 진료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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