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26일 개막…28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서

2019년 6월 열린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화려한 불꽃놀이 모습. 2019.6.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019년 6월 열린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화려한 불꽃놀이 모습. 2019.6.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개막하는 이 축제는 28일까지 '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를 주제로 국제불꽃쇼, 그랜드피날래, 프린지페스티벌, 시민 디자인 불꽃쇼 등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에는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와 우리나라 한화팀이 참가해 27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쇼를 펼친다.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한 불꽃으로 꾸미는 시민 디자인 불꽃쇼는 26일과 28일 오후 9시40분~10시 열린다.

2019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알리는 거리퍼레이드가 남구 송도동 포항운하길에서 시작되고 있다. 2019.5.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국제불빛쇼가 열리는 27일 오후 3~5시 송림초교~형산강체육공원 메인무대 구간에서는 29개 읍·면·동 주민과 예술인들이 행진하는 '퐝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밖에 팝페라, 마당극, 변검, 댄스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 축제는 포항을 상징하는 '빛'과 '불'의 이미지를 테마로 2004년 포항시민의 날부터 시작해 매년 열린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