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밋모빌리티 '루티',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최우수상…물류·유통비 최소화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13일 C-Lab(시랩) 액셀러레이팅(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출신 신생 창업기업 위밋모빌리티가 '2023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빌리티 하드웨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테크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12개사가 선정됐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전시회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발표하는 시상식으로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C-Lab 14기 선정기업 '위밋모빌리티'는 등시선기술과 교통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다수 차량의 복수경유지 방문 순서 최적화 솔루션인 '루티(ROOUTY)'를 개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인공지능) 기반의 운송유형별 빅데이터 학습을 통해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며, 배차 소요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운행시간, 거리, 비용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운송체계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귀선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산업별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물류, 유통분야를 넘어 모빌리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수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차량 관리뿐만 아니라 배차 최적화의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배송기사의 과도한 업무나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 물류·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위밋모빌리티는 C-Lab을 거치면서 기존 B2C(기업과 소비자 간) 서비스 모델을 B2B(기업간거래)로 전환했고, 빠른 속도로 거래선을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시는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C-Lab 액셀러레이팅'을 운영하고 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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