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0일 '대구로택시', 시민 95% "만족"…가입회원 42만명으로 늘어

출시 100일 만에 앱 회원 42만명을 확보한 '대구로택시' 모습.(대구시 제공)
출시 100일 만에 앱 회원 42만명을 확보한 '대구로택시' 모습.(대구시 제공)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카카오택시'에 도전장을 낸 '대구로택시'의 시민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로택시'가 출시 100일 만에 대구 전체 운행 택시(1만3624대)의 70%(9195대)가 가입해 올 연말 목표로 했던 4000대를 훌쩍 넘겼다.

3월 평균 호출 수는 1만963건으로 택시호출시장의 20%를 점유했고, '대구로택시' 앱 회원은 출시 당시 30만명에서 42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구시가 이용자 17만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95%가 '만족한다'고 답해 서비스 질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만족도는 '친절'(30%), '안전운전'(22%), '최적코스'(18%) 순으로 높았고 연령별 이용자는 20대(36%), 성별로는 여성 비중이 높았다.

택시업계 지원과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 방지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22일 출시한 '대구로택시'는 호출수수료 무료, 할인쿠폰 제공, 안심귀가서비스, 마일리지로 요금 결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앱 활용 기반이 취약한 노인 등이 회원 가입 없이 앱 설치만으로 택시 호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달부터는 업소에서 대리호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