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강남' 수성구 아파트 중위매매가 21개월 만에 5억원선 붕괴
전셋값도 2년1개월 만에 3억원선 무너져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중위가격(중앙가격) 5억원선과 3억원선이 동시에 무너졌다.
수성구의 매매 중위가격은 한국부동산원이 2012년 1월 통계발표 이후 10년4개월 만인 2021년 4월(5억350만원) 5억원을 돌파한 이후 1년9개월 만에, 전세는 2020년 12월(3억650만원) 3억원을 넘어선 이후 2년1개월 만에 각각 5억원과 3억원 아래로 내려갔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이 4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1월(5억8400만원)보다 무려 9400만원(16%) 떨어졌다. 대구 전체 중위매매가격은 2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월(3억3700만원)보다 15.1%(5100만원) 빠졌다.
중위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 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달성군의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2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4%(5600만원) 떨어져 8개 구·군 중 낙폭이 가장 컸고 달서구 2억9600만원, 서구 2억6950만원, 중구 4억6900만원, 남구 3억300만원, 북구 2억2700만원 순으로 전월 대비 각각 15.6%, 13.4%, 12.6%, 11.5%, 10.8%, 9.2% 하락했다.
1월 수성의 중위전세가격은 2억9700만원으로 전월(3억원)보다 300만원 내렸다. 지난해 1월(3억7250만원)에 비해서는 7550만원(20.2%), 최고가를 기록한 2021년 12월(3억7350만원)과 비교하면 7650만원(20.4%) 각각 떨어졌다.
대구의 전체 중위전세가격은 2억300만원으로 지난해 1월(2억5500만원)보다 5200만원(-20.3%) 내렸다.
특히 중구는 2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1월(3억9000만원)보다 9400만원(-24.1%)이나 떨어져 8개 구·군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달서구 2억200만원(-6800만원), 달성군 1억7200만원(-4800만원), 동구 1억9100만원(-3550만원), 서구 1억7100만원(-3400만원), 남구 2억1100만원(2200만원), 북구 1억9100만원(-1300만원) 순으로 내렸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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