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산란계·경남 하동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전남 곡성 산란계 농장서도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정밀검사 중

부산 기장군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된 20일 방역요원들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2022.12.20/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 성주군 소재 산란계 농장과 경남 하동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나온 AI 항원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 H5N1형으로 확진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각각 가금류 6만6000마리, 육용오리 2만9500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로써 올 겨울 들어 가금농장 발생 건수는 50건으로 늘었다.

이날 전남 곡성군 산란계 농장에서도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는데,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정도 나올 예정이다.

해당 농가 농장주는 갑작스런 폐사 증가로 곡성군에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를 했고, 전남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나섰다.

또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전남 곡성군 산란계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한 이동명령중지를 발령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특히 전남·전북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동파 등으로 소독시설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축산차량의 진입을 금지할 것"을 강조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