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군함 260척 지난해 우리 해역 진입…자주방어 능력 키워야"
임병헌 의원, 국방부 자료 토대로 밝혀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중국 해군의 한국 측 관할해역 침입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방력 증강을 통한 우리 해역의 자주방어 능력을 키워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대구 중·남구)이 국방정보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 측 관할 해역에 진입·활동한 중국 군함이 2018년 230척에서 지난해 260척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 8월말 기준 170척에 이른다. 해역별로 구분해 보면 올해 기준, 남해에 110척으로 가장 많고 서해 50여척, 동해에는 10여척의 중국 군함이 침입했다.
임 의원은 "(중국 해군의 우리 측 관할해역 침입은) 한반도 전역을 포위하고 압박하는 양상"이라며 "중국 해군은 '근해방어, 원해호위'의 전략목표 달성을 내세워 병력과 항모, 구축함 등 주요 전력 증강을 통해 작전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17년 대비 올해 중국 해군은 병력 2만5000명, 항공모함 1척, 구축함 16척이 각각 증가했다. 국방비도 같은 기간 663억달러 급증했다.
그는 "미·중, 중·일, 중국·대만의 군사적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어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우리도 중항모 도입, 함정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탑재능력 확충을 통해 자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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