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0대 기업' 중 99곳 매출액 1000억 넘겨…12곳 신규 진입

대구 매출액 상위 기업(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뉴스1
대구 매출액 상위 기업(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100대 기업' 중 99개 업체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15개사의 매출액은 5000억원을 넘겼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신용평가사 등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2021년 매출액 기준 대구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총액은 29조3463억원으로 전년(25조461억원) 보다 17.2% 증가했다. 또 100위인 1개 기업을 제외한 99개 기업이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냈다.

이 중 매출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은 12개사로 전년보다 5개사가 늘었고, 3000억~5000억원 기업(19개사)은 3개사, 1000억~3000억원(68개사)은 15개사가 각각 늘었으나 500억~1000억원(1개사)은 23개사가 줄었다.

대구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2020년 대비 41.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4%에서 6.6%로 1.2%p 높아졌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업체의 비율은 각각 52.0%, 51.0%에서 87.0%, 72.0%로 높아졌으며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89개사, 적자는 11개사로 조사됐다.

2021년 매출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대구은행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에스엘이 뒤를 이었다. 3위는 전년보다 14계단 상승한 엘앤에프, 4위는 대동, 5위는 대성에너지였다.

'대구 100대 기업'에 12개 기업이 신규 진입해 제조업 55개사, 건설업 18개사, 유통·서비스·기타 27개사로 분류돼 5년 전보다 제조업 비중이 감소한 반면 건설업이 증가했다.

올해부터 이랜드 그룹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대기업으로 분류돼 100대 기업 중 대기업이 8개사로 늘었으며, 중견기업이 62개사로 가장 많다.

이종학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대구 주요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위주의 업종 비중에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