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포항시장 컷오프는 중앙당 지침 따른 것…아무 문제 없어"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은 2일 "포항시장 예비후보 컷오프 과정에 외부 입김이 없었고 4년 전 방식을 적용해 공정하게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진행돼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여러 억측과 오해가 난무했지만 공천 심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입장 표명을 미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한 논란의 핵심은 현역에 대한 평가"라며 "당 지지율이 70%를 넘는 경북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의 재선 단체장 11명 중 평가 기준에 미달한 6명이 컷오프된 사례를 들며 "현역 단체장에 대한 평가가 없다면 초선 단체장 공천은 3선까지 임기를 보장하는 공천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때문에 중앙당 경선 지침에 따라 '현역 단체장 평가'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컷오프 결과 발표 이후 여론조사 문구의 편향성 지적에 대해 김 위원장은 "조사 대상 후보 5명 모두에게 동일한 문항을 적용했고, 상대평가했기 때문에 특정후보에게 유불리가 있을 수 없다"며 "특정후보 컷오프를 위한 표적조사 주장은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컷오프 발표 후 재경선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역 단체장 평가는 충분한 협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공관위원들의 심사숙고 끝에 중앙당 '경선 지침'에 따라 기준과 절차, 평가방법을 마련했다"며 "중앙당 여론조사실과 협의해 결정했고 중앙당 공관위의 승인을 얻어 재조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포항 방문 당시 이강덕 포항시장 패싱 논란과 관련해서는 "당선인이 민생투어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일만대교 현장 방문을 강하게 제안해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의도적인 배제가 절대 아니다"며 "브리핑은 당선인과 경북도가 합의해 결정한 것이다. 패싱 주장이 왜 제기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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